'패스 마스터' 사비 알론소, 이번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1.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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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AFPBBNews=뉴스1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35)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독일 언론 빌트에 따르면 알론소는 최근 소속팀 뮌헨 감독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에게 현역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안첼로티 감독은 일단 은퇴를 만류했지만 알론소의 결심은 단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론소와 뮌헨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레알 소시에다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4년 뮌헨에 입단한 알론소는 뮌헨 소속으로 94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이번 16-17 시즌에서는 16경기를 치른 19일 현재 14경기의 출전 기록이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열린 '브라질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알론소는 뛰어난 패싱 능력으로 유명하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정상급의 팀에서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2번이나 제패하는 등 우승 청부사 역할도 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08', '유로 2012' 대회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한편 이 매체는 뮌헨 주장 필립 람도 현역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람과 뮌헨의 계약은 2018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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