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위) 및 고양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충주 험멜과 고양 자이크로FC가 결국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탈퇴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2017년 제 2차 이사회와 정기 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11대 총재 선거 투표를 실시했다.
단독 후보인 신문선 후보가 과반 찬성득표에 실패하였으며 (출석 선거인단 23명 중 찬성 5표, 반대 17표, 무효표 1표) 이에 연맹 정관 제 17조 제 5항에 의해 현임 권오갑 총재가 직을 유지하게 되었다.
아울러 연맹은 "신규 창단팀 안산 그리너스와 아산 무궁화의 회원 가입 및 고양과 충주 구단의 탈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양 자이크로는 지난 2013년 챌린지 리그 출범 때부터 함께했다. 하지만 열악한 재정 상태로 결국 K리그 무대서 떠나게 됐다. 충주 험멜 역시 충주시의 지원 부족과 함께 예산 문제로 결국 K리그를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