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야간업소에서 생계유지..때리고 욕하는 사람 많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1.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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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오정태가 야간업소에서 일하며 "때리고 욕하는 사람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1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오정태의 삶이 공개됐다.


오정태는 MBC '개그야' 코너 '뭔 말인지 알지?'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리얼리티 예능이 대세가 되면서 콩트 개그맨이 설 자리는 줄었고 그의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오정태는 돈을 벌기 위해 기업 행사, 야간 업소 행사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새벽까지 고군분투하는 오정태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정태는 사업에 실패한 부모의 빚을 갚고, 아내와 토끼같은 두 딸을 위해 열심히 생활했다.


오정태는 "야간업소에 매일 출근한다"라며 "힘들다. 힘든데, 고정적인 지출이 있으니까 해야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정태는 "일하는 곳에 술마시는 사람이 많다보니 때리는 사람도 많고 욕하는 사람도 많다"라며 "(개그맨으로서) 내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그래도 웃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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