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오금비' 17살 맞은 금비.. 가족사진으로 훈훈 종영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7.01.11 23:25 / 조회 : 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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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오 마이 금비' 방송 화면 캡처


'오 마이 금비'에서 배우 허정은이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17살의 가족사진을 남겼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안준용)에서 유금비(허정은 분)가 기적적으로 기억을 되찾고 모휘철(오지호 분)과 고강희(박진희 분)에게 소원을 빌었다. 유금비의 소원대로 유금비의 소중한 사람들은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종영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사 허병수(김규철 분)와 김우현(김대종 분)은 유금비를 치료할 수 있을 방법에 한 걸음 다가서며 고강희(박진희 분)에게 희망을 갖도록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가설은 예상치 못한 오류에 부딪히며 난항을 겪었다.

의사들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유금비의 뇌에 문제가 생기자 크게 염려했다. 유금비의 머리 속에서는 어떻게든 기억을 되찾으려는 분투가 이어졌지만 죽음의 그림자는 서서히 유금비에게 다가왔다. 모휘철은 그런 유금비를 위해 추억의 장소로 아픈 유금비를 데리고 가며

하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유금비는 의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모휘철과 고강희가 처음 만난 장소로 향했다. 모휘철은 하루 종일 유금비를 찾다가 추억의 장소에서 유금비와 재회했고 유금비는 모휘철 앞에서 정신을 잃었다.


유금비는 응급실에서 사경을 헤맸고 모휘철과 고강희는 유금비가 정신을 차리길 간절히 바랐다. 유금비는 꿈속에서 죽은 고강희의 동생을 만나 단 하루의 시간을 얻을 수 있었다.

유금비는 겨우 정신을 차렸고 고강희에게 동생의 마음을 전달했다. 유금비는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동안 소중한 사람들과 만났다. 기억을 찾은 유금비를 본 의사들은 기적적인 사실에 희망을 찾았다. 두 의사는 상의 끝에 유금비의 염증부터 제거한 후 뇌를 치료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유금비는 잠들기 전 모휘철에게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을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모휘철은 유금비가 잠들기 전 "죽으나 사나 셋이 같이"라는 말로 유금비를 안심시켰고 유금비는 자신이 없어도 둘이 꼭 행복하라는 슬픈 약속을 건넸다.

유금비는 모휘철과 고강희의 품에서 잠이 들었고 이후 두 사람의 보살핌을 받으며 세월이 흘렀다. 유금비와 모휘철 부부의 아이, 차치수(이지훈 분), 유주영(오윤아 분) 등 가족들이 한 데 모인 것은 17살이 된 유금비의 생일이었다.

가족들은 유금비가 기억이 있을 적 17살 생일에 예쁜 옷을 입고 아빠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소원처럼 환한 미소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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