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르 37점'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3-0 꺾고 4위 올라

장충=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1.11 20:39 / 조회 : 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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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파다르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 파다르를 앞세워 이번 시즌 지속됐던 현대캐피탈전 3연패를 끊었다. 동시에 3연승을 달성하며 선두권과의 승점을 좁혔다.


우리카드는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26-24, 25-17, 25-22)의 완승을 거두며 삼성화재를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파다르가 37점을 기록했고, 나경복이 8점, 박진우가 6점을 기록했다.

이날 장충체육관에는 3592명이 입장해 장충체육관 개관 후 평일 최다 관중을 기록하며 중요한 경기임을 증명했다.

1세트부터 우리카드가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1세트 8-4까지 앞서갔지만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활약으로 흐름을 비슷하게 끌고 갔다. 20-20 상황에서 파다르의 2연속 서브 에이스가 나왔다. 쉽게 우리카드가 1세트를 잡는 듯 했으나 노재욱의 서브에이스와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다시 접전 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듀스 끝에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26-24로 우리카드가 1세트를 잡았다. 1세트까지의 파다르의 공격 성공률은 80%였다.

2세트에도 우리카드 파다르의 활약은 이어졌다. 파다르는 2세트에만 서브 에이스를 3개나 기록하며 2세트 도중 개인 3번째 트리플 크라운(블로킹·서브·후위 득점 각 3점 이상)을 달성했다. 12-3까지 점수 차이를 벌리며 우리카드는 2세트를 주도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17-11까지 쫓아왔으나 우리카드는 20-12로 달아나며 2세트도 25-17로 잡았다.


우리카드는 3세트 3-8까지 벌어졌으나 박진우와 파다르의 블로킹을 앞세워 11-11 동점을 만들었다. 톤의 서브 범실과 파다르의 서브에이스로 16-13을 만든 뒤 25-22로 경기를 셧아웃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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