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언론, 기성용에 평점 6점 "효과적이지 못했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1.08 11:28
  • 글자크기조절
image
기성용 /AFPBBNews=뉴스1


FA컵 경기에 풀타임으로 출전한 기성용(27, 스완지시티)이 웨일스 지역 언론으로부터 평점 6점을 받았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잉그랜드 요크셔주 헐에 위치한 KCOM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리시 FA컵' 64강전 헐시티와의 원정 경기서 0-2로 패했다. 기성용은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해 경기 전체를 소화했다.


이날은 폴 클레멘트 스완지 감독의 정식 데뷔전이었다. 지난 3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는 경기 도중 벤치에 앉은 반면 이날은 경기를 처음부터 지휘했다.

기성용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 흐름을 스완지쪽으로 끌어오려 시도했다. 특히 후반 31분에는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이어 스완지는 후반 34분 헐시티의 마르커스 헨릭센의 크로스를 받은 아벨 에르난데스의 슈팅에 실점하며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실점 이후 스완지는 교체투입된 웨인 라우틀리지와 요렌테를 앞세워 동점 골을 노렸지만 추가 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웨일스 지역 언론 웨일스온라인은 기성용에 대해 "지난 크리스탈팰리스 전과 같이 많은 장면에서 관여했으나 날카로움에서는 떨어졌다"며 "많이 움직였지만 효과적이지 못했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팀내 최고 평점은 잭 코크의 7점이었다.

한편 기성용은 오는 15일 홈에서 열리는 리그 21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