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이동건, 우리 동진이가 달라졌어요..'멜로장인'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12.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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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


배우 이동건이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멜로 장인'다운 모습으로 여심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이동건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만술(신구 분)의 외동아들 동진 역을 맡아, 대를 이어 양복점을 운영하는 인물을 연기 중이다.


극 초반부 동진은 성공과 출세를 향한 욕망으로 패션회사의 부사장 자리까지 오르지만, 아버지가 시력을 잃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날을 반성하고 가업을 잇기로 결심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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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


최근에는 연실(조윤희 분)을 향한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치며 알콩달콩한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첫 시작은 오해에서 비롯되어 티격태격 앙숙 같았지만, 연실과 오해를 풀고 난 뒤에는 달콤한 눈빛과 진심 어린 고백들을 쏟아내며 매회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사랑에 빠진 동진의 모습은 냉정하고 차갑기만 했던 이전의 모습과 완전히 상반되는 것은 물론, 때로는 능청스럽고 코믹하기까지 해서 이동건의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차도남'에서 '따도남'으로 캐릭터의 노선이 변화되면서, 멜로에 최적화된 이동건의 매력이 십분 살아나고 있다. 과연 이동건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멜로 장인'으로서 또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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