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스1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당 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9일 탄핵안 가결 직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이 통과된 마당에 집권여당 대표인 저와 정진석 원내대표 둘은 전적으로 책임지고 당연히 물러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금 당 조직이 공백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만 마련해 놓겠다"면서 "12월 21일 전에도 물러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국회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통과됐다"며 "여당의 당 대표로서 정말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고 겸허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