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실패' IBK 이정철 감독 "이런 날도 있는거죠"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12.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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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이정철 감독.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발목을 잡혀 4연승에 실패했다.


IBK기업은행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1-3(23-25, 25-27, 26-24, 21-25)으로 졌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앞서다가 역전을 당했고 3세트를 만회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 8승 4패 승점 25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3연승으로 7승 5패 승점 20점, 2위 흥국생명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이런 날도 있다"라며 경기가 지독히 풀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1세트 초반 선수들 의욕이 대단했다. 움직임도 좋고 투지가 넘쳤다. 5점 씩 앞서가지 않았나. 그런데 그게 독이 됐다. 너무 힘으로만 하려고 했다. 점점 막히기 시작하면서 선수들이 우왕좌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힘들겠다는 생각이 경기 도중 들 정도였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안 풀리면 화도 나지 않는다. 4세트에도 잘 따라갔는데 김연견의 기가 막힌 수비에 흐름이 끊겼다. 한 경기 하고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 분위기부터 추스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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