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 "1위 팀 잡아..자신감 커질 것"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12.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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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양철호 감독.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의 4연승을 저지하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3, 27-25, 24-26, 25-21)로 꺾었다.

황연주와 양효진, 에밀리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리며 7승 5패 승점 20점, 2위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IBK기업은행은 3연승을 마감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8승 4패 승점 25점에 머물렀다.

경기 후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수비가 제일 잘됐다. 에밀리에게 제일 고맙다. 에밀리가 장염 때문에 운동을 하나도 못했는데 제 몫을 다 해줬다. 상대 팀보다 우리가 더 투지가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연견이 많이 늘었고 황연주는 기복이 줄었다. 염혜선도 안정을 찾았다. 양효진은 어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분투하고 있다. 공격력은 더 올라올 것이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 악조건 속에서도 꾸역꾸역 3연승을 했다. 리그 1위 팀을 잡았다.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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