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vs엑소 12월 빅매치 성사..가요계 연말까지 뜨겁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12.08 09:39 / 조회 :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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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엑소 /사진=YG엔터테인먼트, 스타뉴스



국내 최정상 아이돌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과 엑소(수호 첸 시우민 백현 레이 디오 카이 찬열 세훈)가 2016년 12월 가요계 컴백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먼저 빅뱅은 오는 12일 앨범 'MADE'의 완결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빅뱅은 기존 발표곡에 신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 등을 비롯해 총 10곡이 넘는 트랙으로 팬들 앞에 다가설 계획이다.

이번 컴백의 하이라이트가 될 더블 타이틀 곡 '에라 모르겠다'는 유쾌한 가사가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의 힙합 장르 넘버이며 '라스트 댄스'는 R&B 슬로우 템포의 트랙이다. 그간 여러 차례 더블 타이틀 곡을 앞세워 전혀 다른 느낌의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던 빅뱅이었기에 이번 컴백 신곡 역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빅뱅의 이번 컴백은 맏형 탑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빅뱅은 그동안 각자 개별 활동에 매진하면서도 완전체로 뭉쳤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발산했다. 빅뱅은 'MADE' 활동을 이어가며 좀 더 적극적인 방송 활동으로 팬들 앞에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빅뱅은 SBS '가요대전'을 비롯해 MBC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일찌감치 확정한 상태다. 이와 더불어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돔 공연을 이어가는 등 해외 스케줄도 예정돼 있다. 빅뱅은 컴백 날짜인 오는 12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빅뱅의 컴백 활동이 될 것 같다.

엑소도 비슷한 시점에 겨울 스페셜 앨범으로 컴백한다.

엑소는 올해 정규 3집 '이그잭트'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몬스터'와 '로또'로 최정상급 인기를 누비며 대세 아이돌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또한 첸, 백현, 시우민이 뭉친 유닛 그룹 엑소-첸백시의 '헤이 마마' 활동과 중국인 멤버 레이의 '루즈 컨트롤' 중국 솔로 활동, 디오의 영화 출연 등 개별 활동에 있어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인 활약에 힘입어 엑소는 지난 11월 16일 열린 2016 Asia Artist Awards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성적 면에 있어서도 뚜렷한 성과를 냈다.

엑소는 조만간 다시 완전체로 모여 겨울 스페셜 앨범으로 팬들 앞에 설 계획이다.

이번 앨범은 말 그대로 스페셜한 트랙으로 만들어진 미니앨범이다. 엑소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겨울 시즌 스페셜 앨범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2곡 이상의 수록곡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타이틀 곡의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친 상태다. 엑소는 곧 컴백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엑소는 이번 앨범 발표와 함께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 가요대전 출연도 염두에 둔 상태다. 관계자에 따르면 엑소는 지상파 3사 가요대전 출연 여부를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막바지 무대 연습에 한창이다. 물론 스페셜 앨범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엑소가 이번 연말 가요대전에서 어떤 무대를 완성하게 될 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빅뱅과 엑소의 컴백으로 가요계는 연말까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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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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