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라디오스타' 문희준X토니안, 전성기 뺨치는 케미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6.12.08 00:47 / 조회 : 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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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라디오스타' 방송화면캡처


문희준과 토니안은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전성기 못지 않은 케미를 뽐냈다. 또한 김구라는 문희준에게 "갚을 게 많다"며 유독 따뜻하게 대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헤비멘탈' 특집으로 배우 서지혜, 가수 토니안, 문희준, 아이린, 성우 서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혜와 서유리는 과거 H.O.T의 열렬한 팬으로 각자 '토니부인' '칠현부인'을 꿈꿨다고 밝혔다. 토니는 자신의 이상형인 서지혜의 어린시절 꿈이 '토니부인'이라는 말에 귀까지 빨개지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서지혜는 "오빠가 꼭 좋은 사람 만나셨음 좋겠네요"라고 선을 그었다.

문희준은 H.O.T의 재결합 논의가 중단된 상태임을 밝히며 과거 멤버들과 함께 SM 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을 만난 일화를 전했다. 토니는 이수만과 H.O.T 멤버들이 만나 와인을 마신 날, 만취한 뒤 이수만에게 "SM을 주십시오"라고 주사를 부렸다고 고백했다.

문희준이 급히 토니를 말렸지만 토니는 "무릎 꿇을테니 SM을 주십시오"라며 주사를 이어갔다고. 이튿날 술에서 깨어난 토니는 멤버들의 전해준 이야기에 부끄러워하며 이수만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문희준은 H.O.T의 데뷔 조건이 '랜덤댄스'라며 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문희준과 토니안은 15년만에 갑작스레 랜덤댄스를 추게 됐지만 문희준은 전성기 못지 않은 완벽한 춤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희준은 H.O.T 20주년 기념으로 무려 14kg을 감량했음을 밝혔다. 김구라는 짓궂게도 문희준이 가장 살쪘을때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문희준에게 굴욕을 줬다. 김구라는 옆에 있던 서유리까지 '문희준 닮은꼴'이라며 끌어들였다.

서유리는 MC들이 함께 출연한 서지혜, 아이린을 보며 '절세미인'이라며 추켜세우면서 자신에게는 굴욕을 안겼다고 슬퍼했다. 이에 김국진은 서유리를 '절세희준'이라 위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유리는 5년 전 스페인 여행 당시 묵었던 민박에서 규현을 만나 밤새워 술을 마셨다며 규현에게 반가움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규현이 연예인임에도 호텔이 아닌 민박에 묵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던 MC들은 규현이 민박에서 함께 묵은 여행객들과 술마시고 연락처를 교환했다는 증언에 '일반인킬러'에 '민박킬러'라며 규현을 놀렸다.

한편 이날 아이린은 유독 말이 없었다. 아이린의 팬들은 원래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아이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것을 걱정했을 정도. 김구라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는데 이렇게 앉아서 경청만 하는 사람은 원더걸스의 소희 이후로 처음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아이린은 SNS나 인터넷을 일절 이용하지 않아 자신과 박보검의 열애설이 난줄도 몰랐다. 이에 김구라는 아이린에게 "세상 편하게 산다"라 말하며 박보검의 미담이 있는지 물었다. 아이린은 박보검의 미담으로 "잘 드신다"고 말해 MC들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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