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푸른바다' 이민호, '인어' 전지현 알게되나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6.12.0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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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화면캡처


전지현이 이민호의 집 수영장에서 인어의 모습으로 헤엄치는 중 이민호와 마주치고 말았다. 이민호는 전지현이 인어라는 사실을 알게 될까.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에게 질투를 느끼는 허준재(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허준재가 사기꾼이 된 이유가 밝혀졌다.


허준재는 심청에게 첫눈을 보여주기 위해 찾은 스키장에서 심청에게 확인할게 있다며 "사랑해"라는 말을 요구했다. 그러나 심청은 허준재가 선보인 "사랑해"라는 말이 허준재의 고백이라 착각하고는 "그럼 너 내꺼야?"라며 좋아했다. 허준재는 "사랑해"의 의미를 가르쳐준 것이 자신임을 기억하지 못한채로 심청에게 이를 가르쳐 준 사람이 누군지 캐물었다. 심청은 스페인에서의 허준재를 기억하며 "그 남자가 비 올 때 우산 씌워주고 혼자 있을 때 손 잡아주고. 라면도 끓여줬다"고 말했다. 이에 허준재는 계속해서 그 남자(허준재)를 견제했다.

허준재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청의 또 다른 남자를 신경썼다. 윗방에서 자고 있던 심청을 불러내 "아직도 만나냐" "그 남자에게도 '사랑해'라 말했냐" 캐물었다. 심청은 허준재를 보며 "그렇다"고 답했다. 허준재가 바로 그 남자이기 때문. 심청에게 남자는 허준재 뿐이었지만 허준재는 자신을 상대로 계속 질투했다.

한편 허준재는 태오(신원호 분), 조남두(이희준 분)와 함께 안진주(문소리 분)를 대상으로 새로운 사기를 계획했다. 심청은 사기계획을 세우는 이들을 보고 뭐하는 중인지 물었다. 허준재는 "일하는 중"이라 답했고, 이에 심청은 허준재의 직업이 무엇인지 물었다.


허준재는 자신이 '사기꾼'임을 그대로 말하지 못했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며 나라를 위한 부의 재분배를 하고있다" 얼버무렸다. 이에 심청은 "그러니까 허준재는 공무원보다도 멋진 일을 하는구나"라며 감탄했다.

이날 허준재가 사기꾼이 된 사연이 밝혀졌다. 허준재는 과거 엄마를 찾기 위해 인터넷에 글을 올렸고, 이때 엄마를 찾아주겠다며 허준재에게 사기를 친 것이 조남두였다. 허준재는 무려 보름 동안이나 조남두를 찾기 위해 한 장소에서 기다렸고, 이를 본 조남두가 허준재의 근성이 좋다며 그를 사기의 세계로 이끌었다.

허준재는 조남두에게 "나같은 애송이 털어서 언제 돈 모아. 돈 있는 놈을 털어야지. 털려도 신고못하는 검은 돈이 얼마나 많은데"라며 엄마한테 집 사줄 돈을 벌고, 엄마를 찾을 때까지만 조남두와 함께 사기를 치기로 했다.

이날 허준재는 자신이 일하러 간 동안 심청에게 집청소를 시켰다. 심청은 허준재 집의 수영장을 청소하던 중 물에 들어가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했다. 심청은 수영장 속에서 헤엄치며 "이제야 살겠네"라며 좋아했다.

이때 허준재는 두고 온 지갑을 찾으러 집에 돌아왔고, 물 속의 심청과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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