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연기는 좋아서 하는 일..부와 명성 생각해 본적 없다"(인터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변요한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12.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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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배우 변요한(30)이 연기에 대한 진중한 애정을 드러냈다.

변요한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인터뷰를 가졌다.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사랑받던 변요한은 '미생', '육룡이 나르샤' 등 드라마에서 유명세를 탔다. 이번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변요한의 첫 상업영화 주연작이다.

변요한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고민하는 게 있다. 오래 연기하고 싶다는 것이다. 내가 연기를 언제까지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변요한은 "연기를 오래 하는 분들은 대단한거 같다. 주변 친구들 중에서도 연극하고 독립영화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 친구들과 마음을 나눈다"라며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다. 그 친구들도 빨리 대중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할 텐데, 다 자기 운명이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요한은 "저는 그 기회가 좀 빨리 온 것 같다. 그런 부분이 고민이다. 연기는 해도해도 어렵고 하다보면 의심도 많이 생긴다. 예전처럼 화끈하게 하려는 것도 없어지고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다.

변요한은 "연기를 하면서 부와 명성을 생각해본 적 없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일 뿐이다. 하고 나서의 기쁨이 좋고 관객 분들이 보는게 좋다"라고 전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으로 돌아가 평생을 가장 후회해온 사건을 바꾸려고 하는 이야기. 프랑스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김윤석이 현재의 남자 수현 역을, 변요한이 과거의 수현 역을 맡아 30년을 사이에 둔 2인1역을 선보인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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