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1박' 김종민 위해 '런닝맨' 이름표 떼기 "쉽지 않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12.04 19:04 / 조회 : 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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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김종민을 위해 SBS '런닝맨'의 이름표 떼기 게임을 펼쳤다.

4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올해 데뷔 17년, '1박2일' 출연 9년을 맞은 멤버 김종민 특집으로 경남 남해의 한 마을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은 "작가들이 세어보니 김종민씨가 17년 동안 170개가 넘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그런데 김종민씨가 출연하지 못한 예능프로도 있다"며 "9년 넘게 '1박2일'을 하다 보니 타 방송사 일요 예능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런 김종민을 '배려'해 제작진은 동시간대 SBS '런닝맨'의 대표 게임 '이름표 떼기'를 저녁 식사 복불복 게임으로 제안했다. 제작진은 이름표 뒤에 적힌 음료를 마셔야 이름표를 뗄 수 있는 추가 옵션으로 '런닝맨'과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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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제작진의 기발한 발상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지만 낯선 게임에 어리둥절해 했고, 차태현은 "우리 머리가 나빠서 이것 못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래도 자신들끼리 머리를 굴렸고, 뿌듯함을 느낀 차태현은 '런닝맨'의 김종국에게 "종국아 너희 이거 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업그레이드 된' 이름표 떼기 게임은 쉽지 않았다. 데프콘을 잡은 윤시윤은 까나리액젓과 커피를 섞은 '까나리카노'를 마시다 포기,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김준호는 "나는 캡사이신"이라며 이름표를 떼이는 것에 자신감을 나타냈으나 차태현이 잡은 결과 '토마토 주스' 나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와중에 이날 방송의 주인공인 김종민은 도망 다니기 바빴다. 그는 게임이 한창 진행 중에도 게임 룰을 제대로 이해못한 듯했고 보다 못한 제작진이 "김종민씨 특집인데 방송 분량도 없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내자 김종민은 겨우 공격에 나섰다.

김종민은 윤시윤에게 덤볐지만 옷이 찢어지는 '혈투' 끝에 결국 패배했고, 이날 김준호와 꼴찌에 머물렀다. 김종민은 "솔직히 말하면 이 게임 이해를 못했다"고 말해 멤버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고, 김준호는 "종민아 너는 그냥 '1박'만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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