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1AS' 토트넘, '기성용 빠진' 스완지에 5-0 완승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6.12.04 01:52 / 조회 : 4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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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을 펼친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24)의 맹활약에 힘입어 스완지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4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스완지와의 홈 경기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27점으로 4위 아스날(승점 28점)을 바짝 추격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은 휴고 요리스, 카일 워커, 에릭 다이어, 얀 베르통헨, 대니 로즈,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스완지 밥 브레들리 감독은 루카스 바비안스키, 카일 노튼, 반 더 호룬, 요르디 아마트, 닐 테일러, 제이 풀턴, 잭 코크, 르로이 페르, 제퍼슨 몬테로, 모두 바로우, 길피 시구르드손을 선발로 출격시켰다. 기성용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전반은 일방적인 토트넘의 페이스였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토트넘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0분 워커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으로 슈팅했지만 아쉽게 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25분에도 워커의 슈팅이 있었지만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 30분 손흥민 슈팅도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드디어 토트넘의 선취골이 터졌다. 전반 39분 알리가 돌파를 시도하다 수비에 걸려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45분에는 손흥민의 추가 골이 나왔다. 에릭센의 슈팅이 굴절되자 이 공을 손흥민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2-0으로 점수를 벌린 손흥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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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기록한 손흥민 /AFPBBNews=뉴스1


뒤진 스완지는 후반 시작과 함께 폴턴을 빼고 요렌테를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4분 손흥민의 돌파에 이은 케인의 슈팅으로 3-0 쐐기골을 넣었다. 추격의 의지를 꺾인 스완지는 후반 25분에도 에릭센에게도 실점하며 4점 차의 리드를 허용했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71분 손흥민 대신 무사 시소코를 투입, 손흥민의 체력을 안배해줬다. 이어 후반 41분 2골을 기록한 케인 대신 조슈아 오노마를 투입하며 케인에게 기립박수를 받게 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의 왼발슈팅으로 5-0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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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후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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