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인의 쏙쏙골프] 저렴하고 좋은 골프장 많습니다!

김수인 골프칼럼니스트 / 입력 : 2016.11.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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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골프장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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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골프장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가 모 대학 oo학번 골프회장입니다. 저희 골프클럽은 네팀으로 운영되는데, 새해부터 새 골프장으로 옮길 계획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여주IC에서 13분 거리에 있는 퍼블릭골프장을 이용했는데, 그린피가 5만원대로 저렴하고 특히 진행이 좋아 회원들이 아주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9홀을 두 번 도는게 걸림돌이어서 골프장 변경을 계획했죠.

그런데, 회원중 한명이 아주 좋은 조건의 골프장을 추천하는게 아닙니까? 그 골프장은 북충주IC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여주의 골프장과 시간대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거기에다 명문 골프장급이고 그린피가 매우 저렴했습니다.

7시 30분 이전에 티업하면 그린피가 7만원이고 단체 네팀이면 두명은 그린피 면제이니 1인당 그린피가 61,250원이었습니다. 새벽에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되니, 얼마나 좋은 조건입니까? 그래서 여기로 연부킹을 정했습니다.


명문골프장급인데, 왜 이리 조건이 좋을까요? 일단 자본주의 혜택입니다. 북충주IC 근처에 골프장이 세 개 있는데, 서로 경쟁을 하다 보니 비용이 점점 내려간거죠. 또 하나는 서울 사람들이 북충주IC에서 빠진다고 하니 “북충주? 너무 먼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킹 엄두를 내지 않은 덕분입니다. 하지만 제2영동고속도로도 개통돼, 북충주IC는 여주IC와 이동 시간이 차이가 없습니다.

연부킹은 내년 2월까지 계약이 가능하니, 혹 연부킹할 단체가 있으면 잘 검토바랍니다. 물론 제가 정보가 부족해서, 위에 말한 골프장보다 더 조건이 좋은 데가 분명 있을 겁니다. 시간날 때 잘 검색하셔서 조건 좋은 곳을 고르십시오.

단체가 아닌 개인이더라도 저렴한 비용에 멋진 코스를 즐길수 있는 곳이 수도권에 많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고, 검색을 잘 하는 분이 찾아서 동반자들을 즐겁게 해보십시오. 김영란법 덕분에 골프장들이 수입올리기에 굉장히 노력들을 하는데, 평일 골프를 즐기는 분들이 혜택을 많이 보는것 같습니다. 골프장이야 수익이 줄겠지만, 저희들은 골프치기 좋지 않습니까? 내년초에는 그린피가 더 인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모임의 회장이나 총무는 적합한 골프장을 잘 찾아보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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