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첫방 '아내가바람' 이선균, 송지효 불륜 의심 '눈물'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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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방송화면 캡처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선균이 아내 송지효의 불륜을 의심했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연출 김석윤)에서는 우연히 아내 정수연(송지효 분)의 불륜을 의심하는 도현우(이선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현우는 인형 뽑기를 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그는 '한 번에 못 뽑는다고 절대 못 뽑는 건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작은 인형들을 출구 앞에 쌓아 통로를 만들며 그가 택한 곰인형을 뽑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곰인형을 뽑을 수 있었던 마지막 순간, 그는 화장실이 급해졌다. 도현우가 화장실에 가 있던 동안, 곰인형은 마침 근처를 지나던 은지원이 뽑아갔다.

도현우의 하루는 그 이후로도 엉망이었다. 방송국 PD인 그가 하던 프로그램은 윗선의 명령으로 갑자기 없어지게 됐고, 프로그램의 MC 허지웅은 그를 원망했다. 도현우는 허지웅이 계산하기로 한 술값 52만원도 전부 내야했다.


그래도 도현우에게는 기댈 곳이 있었다. 아내 정수연(송지효 분)와 아들 도준수(김강훈 분)가 있는 그의 가정이었다. 도준우는 '나에겐 나의 사랑 이쁜 마누라가 있다, 밝고, 착하고 거기다 엄마로서 완벽하다'라고 떠올리며 아내 정수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한 도준우는 예상치 못한 문자를 보게 됐다. 아내 정수연에게 온 문자였다. 문자를 보낸 남자는 정수연에게 '함부로 예약했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보고싶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호텔 이름과 날짜, 시간을 적어 보냈다. 생각지도 못한 사실을 접하게 된 도현우는 충격에 밤잠을 설쳤다.

도현우는 그 이후 아내 정수연이 바람을 피는지 여부에 온 신경이 쏠려있었다. 게다가 그가 맡게 된 새로운 프로그램의 주제도 불륜이었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여자들의 바람을 분석하며 도현우의 신경은 더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도현우는 여자가 바람이 나면 생필품이 아닌 속옷, 화장품 등에 돈을 쓰게 된단 얘기를 듣고 정수연의 카드 명세서를 뒤져봤다. 명세서에는 구두를 새로 사고 마사지 샵에 간 내용이 있었다.

그럼에도 도현우는 아내를 믿기로 했다. 정수연만큼 착한 여자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정수연은 도현우의 친엄마가 갑자기 찾아와 잔소리를 해도 "죄송하다, 죄송하다"고 말하며 시어머니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애썼다. 도현우는 그런 아내를 보며 아내가 그럴 리 없다고 스스로 합리화했다.

그런데 도현우는 정수연이 낯선 남자의 차를 타고 오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게 됐다. 낯선 남자는 정수연이 떠나기 전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정수연은 수줍게 웃으며 이 손을 잡았다. 도현우의 의심이 확신이 된 순간이었다.

그날 밤, 도현우는 그들의 결혼식 동영상을 돌려보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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