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식 입장 "윤정환 감독과 결별? 결정된 바 없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10.28 11:17 / 조회 : 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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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가 윤정환(43) 감독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윤정환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 국내 및 해외 언론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앞서 10일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윤정환 감독이 세레소 오사카 감독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중국 클럽 베이징 쿵구가 윤 감독에게 차기 감독직을 제안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울산이 윤 감독과 결별할 거라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 특히 울산은 지난 26일 수원 삼성과의 FA컵 4강전에서 1-0으로 앞서고 있다가 후반에만 내리 3골을 허용, 1-3으로 패했다. 이후 윤 감독과 울산의 결별설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울산 구단은 "지금은 구단과 코치진, 선수단이 합심하여 남은 리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혹시라도 코치진과 선수단이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는 당부의 뜻도 덧붙였다.

다음은 울산 현대의 공식 입장 전문.

먼저 울산 현대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 주시는 미디어 및 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언급되고 있는 윤정환 감독과의 계약연장 여부에 관해 울산현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은 구단과 코치진, 선수단이 합심해 남은 리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며 현재 언급되고 있는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보여주시는 관심에 프로구단으로서 당연히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만 또한 중요한 시기에 혹시라도 코치진과 선수단이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프로구단에 있어서 코치진과 선수단의 계약연장 여부 및 처우 등에 대한 내용은 당연히 리그를 마무리 하고 그 성과를 기반으로 해서 논의 됩니다.

리그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계약 연장 등에 관한 관심은 당연한 것이겠으나, 얼마 남지 않은 일정에서 코치진과 선수단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최대한의 성과를 거두고 또한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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