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다방]윤도현X레디XG2 'Nightmare' 과감+파격 컬래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10.28 00:00 / 조회 : 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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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도현X레디XG2 '나이트메어'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로커 윤도현과 '쇼미더머니5' 출신 래퍼 레디. G2가 SM스테이션을 통해 만났다. 그 자체로 실험적이었고 강렬했다.

SM스테이션은 27일 0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윤도현, 레디, G2가 함께 부른 '나이트메어'(Nightmar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나이트메어'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에서 파생된 젠트라는 장르와 힙합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한 곡.

윤도현의 보컬과 레디, G2의 랩이 얹어지며 새로운 파괴력을 선사했다. 여기에 인스트루멘탈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인레이어(INLAYER)가 참여했다.

호러 장르의 영화를 떠오르게 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나이트메어'의 뮤직비디오다. 이후 송곳처럼 꽂는 턴테이블과 묵직한 헤비메탈 사운드로 인트로가 등장한다. 이와 함께 몽환적인 느낌의 여성 댄서가 분위기를 이끈다.

셋 중 가장 먼저 등장한 G2는 '쇼미더머니5'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보이스로 랩을 선사한다. 쇠줄에 묶인 채 포효하는 모습이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이어 등장한 레디는 특유의 하이 톤으로 자신의 랩을 점차 끌어올린다. 레디 옆에 서 있는 수많은 마네킹들이 오싹함을 더했다.

윤도현의 존재감은 '나이트메어'의 중심을 잡는다. 앞서 '나는 가수다'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확성기를 활용해 강렬함을 극대화했다. 제스쳐 역시 윤도현다웠다.

'나이트메어'는 기존의 멜로디 라인 틀에서 벗어나 G2, 레디, 윤도현의 각 파트와 마지막 후렴구로만 이뤄지며 각각의 매력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제목 그대로 공포감과 강렬함이 교차하고 있는 점이 '나이트메어'만의 매력이었다.

나는 악당들의 악마 악몽을 상상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나야

악당의 목적 뻔한 히어로의 미래 I will never die

난 대단해질 거야 나의 이름처럼 우주야 난 여기 없어 I'm out


'나이트메어'는 과감했다. 그리고 파격적이었다. 이 표현 모두 윤도현, 레디, G2 모두에게 어울리는 단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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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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