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다방] '다음역', 스무살 앤씨아의 감성 성인식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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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아 '다음역' 뮤직비디오 화면캡처


가수 앤씨아(NC.A, 20)가 첫 정규 앨범 '타임 투 비 어 우먼'(Time to be a woman)을 공개했다.

앤씨아는 28일 0시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임 투 비 어 우먼'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앤씨아가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첫 정규 앨범으로, 앤씨아의 음악적 성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다음역'은 기존에 앤씨아가 보여줬던 귀엽고 상큼한 모습과는 달리 성숙한 여자로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헤어진 연인과 함께 가던 곳을 혼자 거닐며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으로, 앤씨아의 감성적인 보컬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다음역

지하철 유리창에 비친 널 봤어

키도 얼추 비슷해 너인 줄 알았어

정말 너이길 바라고

정말 너이길 바라는

내 기분 넌 알고 있을까

다음 역 그리고 다음 역을 지나

내가 내릴 곳마저 지나 또 지나도

난 내릴 수 없는 이 기분

넌 알까 정말 이 기분 너도 알까

미쳐 버릴 것 같은 나

슬퍼서 오늘도 기다린다

너와 나 함께 걷던 동네를 지나

좋은 날 함께 뛰던 저 한강을 건너

이 뒷모습이 너일까

널 닮은 다른 남잘까

내 맘은 언제쯤 끝날까

다음 역 그리고 다음 역을 지나

내가 내릴 곳마저 지나 또 지나도

난 내릴 수 없는 이 기분

넌 알까 정말 이 기분 너도 알까

미쳐 버릴 것 같은 나

슬퍼서 오늘도 널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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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아


뮤직비디오는 앤씨아의 성장을 좀 더 느낄 수 있다. 특히 '혼술'(혼자 술 먹기)하는 앤씨아의 취중 연기가 눈길을 끈다. 소녀에서 여자가 된 앤씨아의 '성인 신고식' 느낌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음역' 외에 '바닐라 쉐이크', '커밍순', '통금시간', '유인미'(U in me), '후후후', '미쳤나봐', '얼마나 더..', 등 앤씨아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10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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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아는 앞서 MBC '복면가왕'을 통해 "천 번을 들어도 다시 듣고 싶은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감성 보컬리스트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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