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공블리 이미지 내려놔도 된다..스크래치 난다면 영광"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10.27 12:06 / 조회 : 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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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공효진이 '공블리' 이미지를 이제 내려놔도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공효진은 27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제작 다이스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극중 아이와 함께 사라진 중국인 보모 한매 역을 맡은 공효진은 사랑스러운 '공블리' 이미지에 생채기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공블리, 이제는 내려놔도 되지 않을까"한다면서도 "공블리는 저에게 떼려야뗄 수 없는 수식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웃음지었다.

공효진은 "배우는 많은 것들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악역도 할 수 있다"며 "스펙트럼은 배우로서 오래 일해왔기 때문에 갑자기 어떤 이미지가 사라져서 기억조차 안 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크래치가 난다면 영광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잘 한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씽:사라진 여자'는 보모가 아이와 함께 사라진 뒤 그녀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 어머니의 이야기. 이언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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