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진영 "실제 목숨 바치는 사랑? 생각해 봐야죠"(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10.27 12:07 / 조회 : 2264
  • 글자크기조절
image
B1A4 멤버 진영/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B1A4 멤버 진영(25)이 자신의 실제 사랑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진영은 27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 종영 인터뷰에서 극중 한 여자를 두고 어린 시절 친구와 대립한 러브라인을 두고 "실제 저라도 포기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윤성 역을 맡아 홍라온을 두고 어린 시절 친구로 지냈던 이영과 대립각을 세웠다. 이후 홍라온이 이영을 향해 마음이 있음을 알고 포기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실제 저라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포기했을 것 같다"며 "극중 윤성은 되게 오랫동안 지켜보고 그랬는데, 실제 저는 그렇지 않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만 지켜보고 고백하는 편이다. 놓치면 후회할 것 같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상황처럼 목숨까지 바치는 사랑을 할 수 있는지 묻자 "목숨을 바치는 것은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 일은 드라마였으니까 가능했던 일이다"고 덧붙였다.


진영은 한 여자를 두고 대립하는 상황들에 대해 "진짜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걱정이 많았다"면서 "사실 여자만 두고 대립한 게 아니었다. 왕의 자리를 두고도 본의 아니게 왕세자 이영과 대립했다. 그런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을 두고 머리가 복잡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윤성은 왕의 자리에는 미련이 없으니 여자, 사랑에 관한 일만은 이영에게 밀리지 않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대립할 때 상대와 기싸움에서 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 그 모습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영은 지난 18일 종영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명문가 자제 김윤성 역을 맡았다. 김윤성은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남장 내시 홍라온(김유정 분)을 두고 삼각관계를 이뤘다.

김윤성 역의 진영은 극중에서 기품 있는 선비의 매력을 한껏 뽐냈고, 사랑하은 여인 홍라온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지는 '순정남'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