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2] 'PS의 사나이' CHC 슈와버, 이틀 연속 맹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6.10.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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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카일 슈와버 /AFPBBNews=뉴스1


시카고 컵스 카일 슈와버가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맹타를 뽐내고 있다.

슈와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서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일 연속 선발 출장.


슈와버는 지난 4월 7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외야 수비 도중 팀 동료 덱스터 파울러와 충돌했다. 이 충돌로 슈와버는 전방 십자 인대 파열의 부상을 당했다. 힘겨운 재활 끝에 슈와버는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극적으로 포함됐다.

슈와버는 2015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타율 0.333과 5홈런 8타점, OPS 1.308을 기록, 강한 모습을 보였다. 슈와버는 전날 열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2루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슈와버는 이날 열린 2차전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3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바우어의 4구를 받아쳐 적시타를 쳤다. 슈와버는 5회초 컵스 3번째 투수 트레비스 쇼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슈와버는 6회초에도 볼넷을 추가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슈와버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2일 연속 맹활약했다. 월드시리즈 성적만 7타수 3안타 타율 .429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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