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천우희 '어느날', 개봉 연기 불가피.."후반작업 탓"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10.27 10:22 / 조회 : 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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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느날' 티저포스터


김남길 천우희 주연의 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가 개봉을 연기할 전망이다.

'어느날'은 11월 2일로 예정했던 제작보고회 일정을 취소했다. 11월 중으로 가닥을 잡았던 개봉일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후반 작업 일정이 맞지 않은 것이 1차적 이유"라며 "11월 중 개봉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영화 개봉작만 11월을 코앞에 두고 치열한 개봉일 눈치싸움이 벌어지는 와중이라 '어느날'의 개봉일 변경에도 치열한 경쟁작들의 영향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루 전 강동원 신은수 주연의 '가려진 시간'이 개봉일을 11월 10일에서 16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하자 유지태의 '스플릿'이 11월 16일에서 10일로 개봉일을 앞당겼다. 이밖에도 홍상수 감독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이 다음달 10일, 차태현 김유정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16일, 조정석 도경수 박신혜의 '형'이 30일 개봉하는 등 올 11월에는 유난히 많은 개봉작들이 몰렸다. 이 와중에 에디 레드메인의 '신비한 동물사전'(11월16일 개봉), 톰 크루즈의 '잭 리처:네버 고 백'(11월24일 개봉) 등 외화들도 개봉을 확정했다.

한편 그간 '마이엔젤'이란 다른 제목으로 알려졌던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윤기 감독의 신작이다. 김남길과 천우희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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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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