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 오자 '스플릿' 개봉일 변경..11월10일 확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10.26 14:17 / 조회 : 1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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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이정현 주연 영화 '스플릿'이 개봉일을 변경했다.


26일 오퍼스픽쳐스는 "'스플릿'(감독 최국희) 개봉을 11월10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오퍼스픽쳐스는 '스플릿'을 11월16일 개봉한다고 일찌감치 발표했었다.

'스플릿'이 불과 일주일 만에 개봉일을 앞당긴 건 '가려진 시간' 때문. 강동원 주연 '가려진 시간'은 11월10일 개봉을 확정했다가 26일 오전 11월16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때문에 '스플릿'은 '가려진 시간'과 경합하느니 개봉일을 아예 일주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개봉일을 앞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

'스플릿'은 개봉일을 앞당기면서 언론시사회도 11월4일에서 10월31일로 앞당겼다. 반면 개봉일을 늦춘 '가려진 시간'은 예정대로 언론시사회 및 홍보 일정을 진행한다. 중소 투자배급사 및 제작사인 오퍼스픽쳐스가 제작하고 배급하는 '스플릿'으로선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쇼박스에서 배급하는 '가려진 시간'에 여러모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플릿'은 한국영화에 흔치 않는 도박볼링을 소재로 한 영화. 유지태와 이정현, 이다윗, 정성화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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