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1] '2루타+볼넷' CHC 슈와버, '370일만 안타' 성공 복귀

박수진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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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카일 슈와버 /AFPBBNews=뉴스1


시카고 컵스 카일 슈와버가 월드시리즈에서 6개월 만에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슈와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서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슈와버는 지난 4월 7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외야 수비 도중 팀 동료 덱스터 파울러와 충돌했다. 이 충돌로 슈와버는 전방 십자 인대 파열의 부상을 당했다. 힘겨운 재활 끝에 슈와버는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극적으로 포함됐다.

슈와버는 2015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타율 0.333과 5홈런 8타점, OPS 1.308을 기록, 강한 모습을 보였다. 컵스도 이런 슈와버의 모습 재현을 기대하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슈와버는 2016 월드시리즈 첫 경기부터 맹활약했다. 4회초 클리블랜드 선발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2안타를 쳐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는 슈와버의 370일만의 안타였다. 또한 해당 정규시즌 안타가 없으면서 월드시리즈에서 안타를 기록한 유일한 타자로 기록됐다.


슈와버는 7회초에도 '특급 불펜' 앤드류 밀러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슈와버는 3타수 1안타(2루타) 1볼넷의 성공적인 복귀전으로 컵스 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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