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1] '에이스' 클루버, CHC전 6이닝 9K 무실점 호투..승리 요건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26 11:43 / 조회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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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AFPBBNews=뉴스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코리 클루버가 압도적인 투구로 시카고 컵스의 타선을 잠재웠다.

클루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6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클루버는 3-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서 밀러와 교체되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클루버는 1회초 안정적인 투구로 시카고 컵스의 타선을 잠재웠다. 파울러와 브라이언트에게 연달아 삼진을 솎아낸 뒤 리조를 3루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선두타자 조브리스트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후속 슈와버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중심을 잡은 클루버는 바에즈와 코글란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3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3회초도 호투가 이어졌다. 로스에게 안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3타자에게 모두 탈삼진을 기록했다. 4회초에도 실점은 없었다. 2사 후 슈와버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바에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클루버는 5회초와 6회초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줬다. 하지만 클루버의 역할은 7회초에 끝났다. 선두 타자 조브리스트에게 안타를 맞자 클리블랜드 벤치가 빠르게 움직였다. 클루버는 밀러와 교체되면서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밀러는 7회초를 실점 없이 끝내면서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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