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장' 토트넘, 리버풀에 1-2 패배.. 'EFL컵 16강 탈락'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10.26 05:38 / 조회 : 3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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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이 결장한 토트넘이 리버풀 안필드 원정에서 패배, 리그컵 16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2017 EFL(잉글리시 풋볼리그)컵' 16강전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얀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격한 가운데, 은쿠두, 캐롤, 오노마, 윙스, 에릭 다이어를 2선에 배치했다. 포백은 데이비스, 비머, 카터 비커스, 트리피어 순. 골문은 미셸 봄 골키퍼가 지켰다.

이에 맞서 리버풀은 스터리지와 디보크 오리지를 비롯해 그루지치, 바이날둠, 이자리아, 스튜어트, 모레노, 루카스(주장), 클라반, 알렉산더-아놀드, 미뇰레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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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독일 레버쿠젠과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과 22일 AFC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는 주말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홈경기를 앞둔, 체력 안배 차원의 결장으로 풀이된다.

리버풀은 전반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스터리지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19분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이번에도 득점의 주인공은 스터리지. 베이날둠의 침투 패스를 받아 맞이한 골키퍼와의 1:1 기회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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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트넘은 캐롤과 다이어를 빼는 댜신 라멜라(60')와 완야마(66')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총공세로 나섰다. 리버풀 역시 후반 22분 오리지와 알렉산더-아놀드를 빼는 대신 클라인과 인스를 동시에 교체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한 골을 만회했다. 앞서 교체로 들어간 라멜라가 페널티 지역에서 루카스로부터 파울을 얻어냈다. 이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얀센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없었고, 결국 추가시간 5분이 지난 뒤 리버풀이 2-1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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