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트릭앤트루' 재미+유익함 동시에 잡았다..성공적 첫방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6 06:50 / 조회 :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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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트릭앤트루' 방송화면 캡처


'트릭앤트루'가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잡으며 화요일 정규 예능 자리에 무사히 안착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트릭앤트루' 첫 방송에서는 과학이냐, 마술이냐 사이에서 고민하는 MC 전현무와 패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세 가지 무대를 보고 과학이냐 마술이냐를 추론해야 했다. 이들이 본 세 가지 무대는 각각 일반 물보다 무거운 신비의 물, 음료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폭죽, 순식간에 색이 변하는 장미였다.

일반 물보다 무거운 물은 보통 물보다 무거웠고, 영상의 온도에서 얼음으로 변했다. 이 물의 얼음 또한 보통 물에 뜨지 않고 가라앉았다. 보통 얼음은 물보다 밀도가 낮아 물에 뜨게 된다. 이 '신비의 물'은 사실 중수였다. 중수는 원자폭탄을 만들 때 사용하는 물로 일반 물보다 1.2배 무거웠다.

두 번째 무대는 음료에 넣어도 꺼지지 않는 불꽃이었다. 진행자는 스파클라 폭죽을 포장지로 감고 불을 붙인 뒤 포도 주스와 물 등 각종 액체 속에 넣었다. 하지만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


비밀은 포장지에 있었다. 불은 사실 탈 재료와 산소, 온도만 있으면 어디서든 탈 수 있다. 여기서는 포장지가 스파클라에 이 환경을 제공해줬다. 스파클라가 물에 닿는 것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산소와 온도를 지켜주었던 것이었다. 스파클라를 기름종이로 감싸거나 스파클라에 바셀린을 발라도 스파클라의 불꽃은 꺼지지 않고 타올랐다.

마지막 무대는 색이 변하는 장미였다. 진행자는 물감이 타진 물에 소금과 백반을 넣고 드라이기로 열을 가했다. 그는 이후 주황색 장미를 노란색 장미로, 분홍색 장미를 하얀색 장미로 각각 바꿔놓았다.

패널 문지애는 "제가 란타나라는 꽃을 키워봤는데 환경에 따라 색이 변한다"며 과학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결과는 마술이었다. 마술이나 이벤트용으로 색이 변하게 처리를 한 특수 장미가 있었던 것이었다.

이 특수 장미를 재배하는 장미 마술사 임주완은 매년 100만 송이의 특수 장미를 재배하고 있었다.

패널 토니안은 이날 방송의 말미에 "트릭일 때는 재밌고 트루일 때는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 한 마디로 모두 정리할 수 있었다. 유익한 방송도 재밌을 수 있단 사실을 다시 한 번 보여준 '트릭앤트루'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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