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 "내가 미국서 태어났더라면.." 대선 출마 욕심

박범수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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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출신 배우이자 정치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미국 대선 출마 욕심을 내비쳤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지의 보도에 따르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최근 광고 전문지 '애드윅'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만약 미국에서 태어났더라면, 미국 대선에 뛰어 들었을 것"이라며 "지금이 대선에 뛰어들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이는 아놀드가 2016 미국 대선의 공화당 후보가 트럼프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아놀드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1983년 시민권을 얻은 이래 처음으로, 나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어어 "나는 공화당원이기 이전에 미국인이다. 미국인이기 때문에, 소속 정당에 치우치기보다는 나라를 우선시하는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공화당 인사들의 트럼프 지지철회를 촉구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공화당 후보로 지난 2003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보궐선거에 당선됐다. 그런 아놀드지만 2016년 미국 대선 후보 도날드 트럼프의 기행과 과거의 부주의한 발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겸 정치인이지만, 지난 2011년 가정부와의 불륜 및 혼외자 논란에 휩싸이며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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