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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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TT'로 대세 입증..보이그룹 틈새서 이룬 걸그룹 파워②

[★리포트]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10.25 09:24 / 조회 : 5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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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사진=김창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채영 다현 쯔위)가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2016년 대세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차트 올킬' 사고다.


트와이스는 지난 24일 0시 3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트와이스의 이번 앨범 타이틀 곡 'TT'로 공개 직후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국내 주요 8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차트 올킬'을 이뤘다. 올 상반기 '치어 업(Cheer up)'에 이은 또 한 번의 성공이다.

연이은 성공을 이룬 트와이스는 이제 '신인'보다 '대세'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올해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 샤이니 등 굵직한 보이그룹들의 강세 속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빛이 나고 있다.

트와이스는 상반기 지상파 및 케이블 가요순위프로그램에서 11관왕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을 세우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깨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번 'TT'가 음원 공개 후 뜨거운 반응을 본다면, 본격 음악방송 활동에서 1위 입성 및 앞서 세운 11관왕 돌파도 전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트와이스의 성공은 팬덤이 강한 보이그룹들의 성장, 활약 속에서 꾸준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젝스키스, 임창정 등 90년대 인기 가수들까지 등장했던 하반기 가요계는 걸그룹이 서기에는 힘에 부쳤다. 그나마 에이핑크, 레드벨벳이 꾸준히 활동하며 걸그룹 파워의 명맥을 유지했다.

EXID, 여자친구, 우주소녀 등이 올 상반기부터 활동을 했지만 트와이스의 '대세 기운'을 넘지는 못했다. 올해로 데뷔 2년 차인 트와이스. 하지만 앞서 보여준 성과는 또 다른 꽃길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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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사진=김창현 기자


트와이스의 성공 신호는 이미 각종 음악 시상식 수상으로 한 차례 증명된 바 있다. 단순 인기 뿐만 아니라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트와이스의 데뷔부터 만들어낸 밝고 명랑하고 경쾌한 매력은 대중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덕분에 트와이스 멤버 9명 모두 각각 팬덤을 형성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어 올리고 있는다. 이는 음반 판매로 이어지기도 했다. 16만장 이상의 판매고로 올해 걸그룹 최다 음반 판매량(두 번째 미니앨범 'PAGE TWO'. 타이틀 곡 '치어 업')을 기록했다.

'걸그룹 최고'라는 수식어는 넘쳐나는 아이돌 호수, 보이그룹 강세 속에 이룬 성적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음악방송 활동 외에 각종 프로그램 섭외 1순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트와이스. 일회성이 아닌 롱런으로 걸그룹 파워 선두주자로 어디까지 올라설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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