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분, 감사, 행복" 대세 트와이스, 감격의 'TT' 흘렸다(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10.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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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진=김창현 기자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채영 다현 쯔위)가 2016년 10월 말부터 11월까지의 가요계를 장식할 메가톤급 컴백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24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3번째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1' 타이틀 곡 'TT'를 비롯한 전 수록곡을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TT'는 사랑에 처음 빠진 소녀들의 마음을 담은 곡. 또한 'TWICEcoaster : LANE1'은 트와이스와 함께 놀이공원 내 롤러코스터를 타듯 즐겁고 짜릿한 시간을 보내자는 뜻이 담겨 있다.

올해 하반기 많은 가수들의 컴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가요계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샤샤샤' 열풍으로 최고의 인기 걸그룹으로 성장한 트와이스의 다음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트와이스는 이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TT'라는 곡을 내세워 좀 더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무대에 섰다.

이날 트와이스는 히트곡 '치어 업' 무대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이후 이번 새 앨범 수록곡인 '젤리젤리' 무대도 이어 선보였다. '젤리젤리'는 업 템포 성향의 Moog 베이스와 신스 계열 사운드를 채워 경쾌한 매력을 더한 트랙이다.


트와이스는 이후 'TT' 공식 뮤직비디오에 이어 'TT' 첫 무대를 선보였다. 상큼 발랄한 매력과 가사에 딱 맞는 안무는 업그레이드됐다. 무대 엔딩 순간 슬픈 표정을 표현하는 안무가 귀여움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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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진=김창현 기자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트와이스는 신인으로서 겸손함과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동시에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트와이스는 먼저 "'치어 업'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멤버 지효는 "공백기 없이 계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큰 사랑을 주셨다. 참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연은 "컴백 활동을 하면서 다이어트가 참 힘들었는데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또한 이번 활동과 관련한 여러 이슈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트와이스는 먼저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재개한 아이오아이에 대한 질문에는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JYP 소속 멤버이기도 한 전소미에게서 음원 차트 1위 축하 전화도 받았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 멤버 나연은 "무대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하다. 팬들의 응원 소리가 커지고 노래도 다 따라 불러주면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고, 사나는 "'치어 업'으로 학교 행사를 자주 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같이 불러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재치 있는 답변도 이어졌다. 대만 멤버 쯔위는 자신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살짝 갸우뚱한 표정을 지으며 "언니들이 나보고 실세라고 하던데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사나는 "나는 큐티 섹시의 매력을 갖고 있다"고, 정연은 "나는 보이시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와이스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밝은 에너지와 콘셉트를 잃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는 말로 답했다.

겸손과 감사, 행복이라는 말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트와이스의 표정은 그야말로, 감격의 'TT'였다. 11월 가요계에서 트와이스의 존재감을 결코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와이스의 활약이 어떠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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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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