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혼술남녀'로 받은 사랑, 아직도 얼떨떨하다"(인터뷰①)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진공명 역 공명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10.25 07:40 / 조회 : 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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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명/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 공명(23)이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 연출 최규식)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공명은 24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혼술남녀' 종영 인터뷰에서 "시청자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5일 첫 방송된 '혼술남녀'에 진공명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공감 코믹 드라마다.

극중 진공명은 진정석(하석진 분)의 동생으로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일명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다. 그는 학원 강사인 박하나(박하선 분)를 짝사랑하는 사랑꾼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명은 극중 자신이 속한 공시생 3인방(진공명, 기범(키 분), 동영(김동영 분))과 촬영에 매우 만족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형들(키, 김동영)과 함께 공시생 3인방으로 호흡을 맞춰 정말 좋았다. 또 하석진, 박하선, 민진웅, 황우슬혜 선배님들도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키, 동영이 형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형들도 그렇게 느꼈다고 한다"며 "촬영 전에 저희끼리 사석에서 술자리도 가지면서 굉장히 친해졌다. 키 형은 샤이니 멤버라고 생각했었는데, 솔직히 연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오히려 제가 형한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영이 형은 저희 셋 중에 실제로 맏형이었다. 형이 사석에서는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이었다. 의젓했고, 연기를 할 때 조언도 많이 해줬다. 저희 세 명의 조화는 남달랐던 것 같다. 즐겁게 촬영했고,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서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명은 극 중반부에 자신과 러브라인이 생겼던 정채연(채연 역)과의 호흡에도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그는 "채연이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정극 연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이라고 하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다. 새침하고, 도도한 모습을 자신의 연기로 잘 표현해 냈다"고 말했다.

공명은 극중 노량진 공시생 체험에 대해 " 실제 공시생 분들은 극중 모습보다 더 많이 힘들다고 한다. 제가 '혼술남녀'를 통해 그 분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응원해 드리고 싶다.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촬영 중 실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면서 "친구가 노량진 공시생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 얘기를 많이 했는데, 친구도 잘 돼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응원하고 있으니까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한다. 응원한다 친구야"라고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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