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첫선..마블표 마법 슈퍼히어로(feat.셜록)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10.24 16:2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닥터 스트레인지' 포스터


첫선을 보인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법과 만난 마블 슈퍼히어로의 데뷔기로 손색이 없었다.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전매특허나 다름없는 까칠한 능력자를 유감없이 그려냈다.

마블의 새 히어로물 '닥터 스트레인지'가 24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첫 언론시사회를 갖고 베일을 벗었다. '어벤져스' 합류가 예정된 마블 유니버스의 첫 마법사 이야기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에 앞서 처음 공개되는 자리다. 히트가 예고된 기대작답게 여러 영화 관계자들이 몰렸다.


공개된 '닥터 스트레인지'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신경외과의 스티븐 스트레인지가 절망의 나락에서 마법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 지구를 지킬 힘을 얻고 어둠의 세력에게서 세계를 구하기까지를 그려냈다. 마블 히어로 무비가 처음으로 도입한 초자연적 세계관이 정교하고도 화려한 시각 효과로 구현됐다. 마법의 포탈을 이용한 차원 이동,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셉션'을 연상시키는 거울 세계와 중력 이동이 신비로운 마법의 세계와 어우러졌다.

극중 내로라 하는 실력자지만 자기밖에 모르는 뉴욕의 천재 신경외과의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스포츠 카를 타고 질주를 즐기다 교통사고를 당한다. 신경 손상으로 정교한 수술은 물론이고 필기나 면도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된 그는 방황 끝에 치료법을 찾아 티베트로 여행을 떠난다. 그 곳에서 초월적인 마법사 에인션트 원(틸다 스윈튼)을 만나 눈에 보이는 세계 이상의 차원을 마주하게 된 닥터 스트레인지는 시공간을 초월한 강력한 능력을 지닌 마법의 히어로로 거듭닌다. 그리고 다크 디멘션과 초월적인 악 도르마무를 숭배하는 바실리우스(매즈 미켈슨) 세력에 맞서 세상을 구하려 한다.

타이틀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맡아 마블 히어로물의 세계에 입성한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든든히 중심을 지켰다. 에인션트 원 역의 틸다 스윈튼은 나이와 속내를 짐작하기 어려운 마법세계의 최고 지도자 역할을 신비롭게 소화해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14번째 영화로, 처음으로 멀티버스 (평행우주)의 개념을 도입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영화계) 내 처음으로 멀티버스 (평행우주)의 개념을 도입했다. 내년 개봉하는 15번째 마블 영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2'와 이어지며 세계관을 크게 확장시킬 것임을 예고했다. 2018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합류,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가 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첫 단독무비 답게 쿠키 영상도 빠뜨리지 않았다. 쿠키는 총 2개. 마지막 스크롤이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지켜야 둘 모두를 확인할 수 있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