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PGA투어 CJ컵@나인브리지스, 2017년 10월 개최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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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남산 본사. /사진=뉴스1





국내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나인브리지스'가 2017년 10월16일에 열린다.


뉴스1에 따르면 CJ는 24일 서울 중구 CJ인재원 그랜드홀에서 PGA투어와 대회 개최 공식 협약을 맺었다. 'CJ CUP @ NINE BRIDGE(CJ컵@나인브리지스)'는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개최될 예정이다.

초대 대회는 내년 10월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랭커 60명과 초청선수 18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오프 없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CJ는 18명의 초청 선수를 결정할 때 한국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초대 대회 총상금은 925만달러(약 105억원)로 책정됐다. 또한 우승자에게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이 부여된다. 메이저대회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상당한 규모로 상위 랭커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CJ는 "CJ컵@나인브리지스는 국내 남자 골프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 도전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이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직 개최지는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CJ가 보유하고 있는 제주 CJ 나인브리지 골프 클럽과 여주 해슬리 나인 브리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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