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생애 첫 가을야구 장현식, NC에 KS행 티켓 안길까?

박수진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4 10:05 / 조회 : 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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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장현식 /사진=OSEN


'선발 5경기 1패'의 가을야구 새내기는 과연 NC에게 한국시리즈 티켓을 안길 수 있을까?

12승 투수 이재학의 공백이 아쉬운 NC가 장현식(21)을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김경문 NC 감독은 3차전 선발투수로 우완 장현식을 예고했다. NC는 앞서 마산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승리, 1승만 더 하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장현식은 입단 2년차인 2014년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장현식은 올 시즌 내내 구원 투수로 활약하다, 9월 10일 삼성전부터 선발로 5경기를 소화했다. 올해 총 37경기(5선발)에 출전,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48을 올렸다. 특히 선발로 나온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1.59에 불과하다.

이런 장현식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이재학을 대신해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장현식은 생애 첫 가을야구 선발 등판이다.

장현식은 이번 시즌 LG 상대로 4경기(1선발)에 출장해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1.69, 피안타율 0.167를 기록, LG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 9월 21일 열린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LG 선발인 허프와 깜짝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장현식은 이날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양 팀은 12회까지 가는 연장 승부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NC 김경문 감독은 22일 2차전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3차전에서는 1,2차전 보다 많은 점수가 날 거라고 예상한다"며 상황에 따라 빠른 투수교체도 암시했다.

생애 첫 가을야구 등판을 앞둔 장현식이 자신에게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부여한 김경문 감독에게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선물할 수 있을까? 과연 장현식이 LG에 강한 모습을 다시 각인시키며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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