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옥중화' 고수♥진세연, 신분 차이가 무슨 상관일까요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4 06:00 / 조회 :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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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고수가 진세연이 옹주인 것을 알고 그를 부담스러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세연에겐 역시 고수 밖에 없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에서는 곤란한 처지에 놓인 옥녀(진세연 분)을 도와주는 옥녀의 수호천사 윤태원(고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태원은 옥녀가 옹주란 사실을 알게됐다. 옹주가 옥녀라면 윤원형(정준호 분)의 서출인 윤태원과는 신분 차이가 많이 나게 되기 때문에, 윤태원은 그런 옥녀를 부담스러워했다.

윤태는 자신이 옹주여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옥녀에게 "어떻게 달라지는 것이 없냐"며 "저는 마마의 곁에 있을 신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감히 옹주인 옥녀의 곁에 사내로 남을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이에 옥녀가 "나으리께서도 전옥서에서 나고 자란 미천한 저를 지켜주겠다 하지 않으셨냐"며 그를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윤태원은 옥녀의 말을 되새기면서도 쉽게 마음을 열지 못 했다.

그러나 위기에 처한 옥녀를 구할 것은 역시 윤태원밖에 없었다.

윤태원은 옥녀가 정난정(박주미 분) 상단에 타격을 입히려다 도리어 위험에 빠지게 됐단 사실을 알게됐다. 옥녀는 명나라와 대규모 인삼거래가 있을 것처럼 속여 정난정에게 타격을 입히려했다. 자신이 산 인삼을 그에게 비싼 값에 인삼을 팔려한 것이다. 한동안 명나라와의 인삼거래는 없을 것이란 사실을 옥녀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정난정은 옥녀에게 인삼을 사기 전 이를 눈치채게 됐다. 인삼을 시간이 지나면 썩어버렸기 때문에, 옥녀는 인삼을 팔지 못하고 썩히지도 못해 상단을 망하게 할 처지에 놓였다.

바로 이 시기, 윤태원은 옥녀에게 인삼을 필요로 하는 명나라의 거상을 소개 시켜줬다. 옥녀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었다. 결국 옥녀는 명나라 거상에게 비싼 값으로 인삼을 팔았고, 다른 상인을 통해 정난정이 가지고 있던 인삼까지 매입해 팔아 정난정 상단에 타격을 입혔다. 정난정은 인삼 거래가 없을 거란 생각에 가지고 있던 인삼까지 팔았던 것이다.

윤태원은 그의 신분 때문에 그가 옥녀에게 짐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윤태원이야말로 옥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다. 앞으로 옥녀의 신분이 세상에 공개돼도 두 사람의 사랑은 계속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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