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문제남' 덕원 "'골든벨'·수능만점·'1대100' 우승 실패"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4 00:06 / 조회 : 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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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브로콜리 너마저의 덕원이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등장해 아쉽게 골든벨, 수능만점, 1대100 우승을 놓친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브로콜리 너마저의 덕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게스트 소개에 앞서 3가지 문제를 제시했다. 첫 문제는 KBS 1TV '도전 골든벨'에서 출제됐던 문제였다. 제작진은 "오늘 주인공은 이 문제로 아쉽게 골든벨을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수능 문제를 소개하며 "또한 오늘 게스트는 이 문제로 아쉽게 수능 만점을 놓쳤다"고 전했다. 마지막 문제는 KBS 2TV '1대 100' 문제였으며, 제작진은 이번에도 "게스트는 이 문제로 아쉽게 최종 우승 상금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MC 전현무는 "굉장히 머리가 좋은 친구인 것 같다"며 추측을 시작했고 하석진은 "우리 또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개된 게스트는 브로콜리 너마저의 덕원이었다.

덕원은 과거 성적표를 공개하며 "나도 늘 공부만 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미', '양'을 받은 성적표를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덕원은 "공부를 처음부터 열심히 했던 것은 아니고 놀 땐 다른 친구들처럼 열심히 놀고 공부할 때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다.

김지석이 "그렇게 공부를 하게 된 동기가 뭐냐"고 묻자 덕원은 "그냥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덕원은 "내가 왜 이걸 못 풀었지, 정말 문제를 잘 풀고 싶다는 순수한 욕망으로 공부에 몰입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지석은 "난 정말 저런 순수한 욕망을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덕원은 "2등이라는 콤플렉스가 항상 있다"며 "전현무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퀴즈에도 참여하고 싶었지만 망설였던 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뇌풀기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제 2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문제풀이 과정에서 덕원은 "TV로 보는 것과 굉장히 다르다"며 연이어 질문을 했고 전현무는 "바쁘다"고 단칼에 수다를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수다에만 집중했던 덕원은 의외로 가장 먼저 정답을 외쳐 모든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지금까지 모두 작전이었냐"며 어이없어 했다. 이어 덕원의 계속된 수다와 도발에 지친 전현무는 전현무에게 "나와, 마이크 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쉬는시간에 덕원은 '브로콜리 너마저'라는 밴드의 이름을 짓게 된 동기를 공개했다. 덕원은 "정말 아무 의미도 없다, 오히려 의미를 두면 그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구파발 물미역', '엄마 쟤 흙먹어' 등 상징성 없는 말을 찾다가 한 친구가 '왕건이 브로콜리 너마저 맛없어'라는 말을 썼는데 그 말에서 밴드명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경은 IQ 156으로 멘사 회원 시험에 합격한 사실을 공개해 '문제남'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경은 "형들도 꼭 시험을 봤으면 좋겠다, 형들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멘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던 것 같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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