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1박2일' 유지태, 과거폭로·승부욕 활활..활약 기대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4 06:00 / 조회 : 225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유지태가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등장했다. 유지태는 승부욕을 자랑하며 망가짐을 불사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한글날 특집의 세 번째 이야기와 유지태, 정명훈이 함께한 담양 여행 '김준호 동거인'특집이 그려졌다.

특히 '김준호 동거인'특집에서 버라이어티에 첫 출연하는 유지태와 개그맨 정명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웃음 포인트는 김준호와 유지태의 과거 폭로와 유지태의 승부욕이었다. 두 사람은 대학 동문으로 의외의 친분을 과시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유지태는 또한 차태현과의 인연을 밝히며 "차태현과 김준호는 내가 연기도 정말 못하고 못났던 시절까지 알고 있는 친구들이다"라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김준호는 과거 유지태의 별명인 '메뚜기'를 공개하며 그 이유를 밝혔다. 김준호는 "과거 유지태가 자취를 했었는데 돈을 아끼기 위해 친구 집을 여러 번 옮겨다니며 생활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이 "김준호 별명은 뭐였냐, 별명이 있었냐"고 묻자 유지태는 "방송에서 말해도 되는거냐"며 망설이다가 "똥파리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그때도 똥이였냐"고 말하며 감탄했고 김준호는 "유지태는 집을 옮겨다녔고 나는 여기저기 모임을 옮겨다니며 조금씩 얻어 먹고 다닌다고 똥파리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준호는 친근하고 인기가 좋았다"고 하면서도 "그런데 과거에 친구하자니까 싫다고 하지 않았냐"고 폭로해 김준호를 민망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유지태는 엄마로 통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옆에 있던 정명훈도 "준호 형이랑 살면 저절로 엄마가 된다"며 공감했다. 유지태는 "당시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중고 TV를 들고 준호를 비롯한 세 명의 친구들과 하우스쉐어링은 하게 됐다"며 "나는 돈을 내지 않는 대신 빨래와 청소를 담당했었다"고 설명했다.

맛보기 게임에서 유지태의 승부욕은 활활 불타올랐다. 그는 제작진이 준비한 맛보기 게임으로 가위바위보, 코끼리코 돌기, '라면 먹고갈래', 까나리카노 복불복 게임 등을 수행했다. 특히 정명훈은 유지태의 예능감에 위기감을 느끼며 직언을 서슴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태는 코끼리 코를 돌고 신발을 던져야 하는 시점에서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정명훈은 "배우가 바닥에 굴렀는데 뭘 더 하냐"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마음 먹은대로 손이 움직이지 않자 유지태는 연이어 "한번만 한번만"을 외치며 승부욕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어진 '라면 먹고 갈래'게임에서도 유지태는 망가짐을 불사하고 라면을 거침없이 삼켰다. 결국 승부욕 하나로 승리를 거머쥐었고 유지태의 진지한 표정에 출연진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본격 게임이 시작되는 다음주, 잠깐의 예고편이었으나 유지태는 배우로서의 멋진 모습을 포기하고 거침없이 망가져 기대감을 모았다. 유지태가 어떤 몸개그를 펼치고, 승부욕을 불태울지 그의 다음 활약이 기대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