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런닝맨' 밀정 운동회..강민경, 배신의 '쓴맛'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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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런닝맨'에 온 걸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이 배신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밀정을 피해 우승하는 게임인 '밀정 운동회'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선과 유재석은 각각 남성팀의 팀장, 여성팀의 팀장으로 임명됐다. 남성팀 멤버는 김종국, 지석진, 이광수, 하하, 개리, 여성팀 멤버는 강민경, 손연재, 송지효, 유라, 예지원이었다.

하지만 박미선과 유재석은 사실 상대팀의 밀정이었다. 박미선은 남성팀을 이끌면서 여성팀의 승리를 도와야 했고, 유재석은 여성팀을 이끌면서 남성팀을 도와야 했다.

이들은 '런닝 오락관'에서 '고요 속의 외침'을 진행했다. 귀마개로 귀를 막고 정확한 단어를 전하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박미선은 여기서 의도적으로 단어를 빠르게 말하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여 '밀정'이란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수상한 행동을 보인 것은 박미선 뿐만이 아니었다. 송지효는 '고추장아찌'를 '고추양아치'로 전달하고 '배추 겉절이'를 '매우 매운 것'이라고 말해 밀정이란 오해를 받았다.

하지만 여성팀에 숨어있는 또 다른 밀정은 강민경이었다. 유재석은 자신을 도와줄 밀정으로 다비치의 강민경을 뽑았다. 강민경은 계속 유재석을 도울 수도 있었고, 유재석을 배신할 수 있었는데, 그를 배신하고도 우승하지 못 하면 2배의 벌칙을 받아야했다.

하지만 강민경은 유재석을 배신했다. 남성팀이 게임을 못 해 여성팀이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강민경은 유재석이 눈치채지 못하게 유재석의 이름표를 뗐다 붙여 그를 배신했단 것을 알렸다. 제작진과 약속한 사인이었다.

그럼에도 이를 모르는 유재석은 강민경이 밀정으로 몰리자 그를 변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과 유재석은 최선을 다해 밀정 활동을 했다. 특히 박미선은 소리를 질러 130데시벨을 넘겨야하는 게임에서 일부러 소리를 충분히 지르지 않았고, 박 터뜨리기 게임에서는 박 대신 남성팀 멤버들의 뒤통수를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미선의 활약에도 남성팀은 박 터뜨리기에 성공했고, 결국 동점을 기록한 남성팀과 여성팀은 최종 밀정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밀정을 잡아내는 투표에서 자기 팀의 밀정을 찾아내면 해당 팀은 바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에 강민경은 여성팀 멤버들에게 자신이 밀정이었단 사실을 밝혔다. 그리곤 유재석이 밀정이라고 다른 멤버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여성팀은 밀정 검거에 실패했다. 투표 결과 강민경의 말을 믿고 유재석에게 투표한 이는 유라뿐이었다. 예지원, 송지효 등 다른 멤버들은 오히려 강민경을 밀정으로 선택했다.

남성팀은 밀정 박미선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들은 하하 또한 밀정이었단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지석진, 이광수가 게임을 워낙 못해 하하가 의심 받을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승리는 게임에서 이긴 남성팀과 밀정 미션에 성공한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을 배신했지만 승리하지 못한 강민경은 벌칙으로 회식을 쏘게 됐다.

이외에도 손연재는 '런닝맨' 멤버 중 가장 잘 생긴 멤버로 이광수를 뽑아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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