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벗은 우비소녀는 배우 박진주..88년생 만능 엔터테이너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10.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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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주 / 사진=스타뉴스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의 '우비소녀'는 배우 박진주였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한 '우비소녀'는 3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에펠탑'에게 아쉽게 패해 복면을 벗었다. 바로 배우 박진주였다.


'우비소녀'는 지난 16일 방송 당시 체리필터의 '오리날다'를 부르며 이선빈을 제쳤을 당시부터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건강한 에너지, 청명한 음색과 통통 튀는 무대매너로 시선을 붙들었다. '대장금' OST에 포함된 '오나라'를 부를 땐 CD를 튼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 만큼 완벽하게 어린 아이의 목소리를 소화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영의 '휠릴리', 2NE1의 'Ugly'를 연이어 선보이며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듣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 김현철은 박진주의 정체가 공개되자 "직업을 잘못 택했다.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안타까워 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을 정도다.

1988년생인 박진주는 서울예술대학 연기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감초 연기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11년 영화 '써니'에서 어린 진희 역을 맡아 찰진 욕쟁이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 방송중인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오 간호사 역을 맡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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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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