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최신 LED 광고보드 도입.. 바르샤와 동일모델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10.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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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광고보드. /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이 홈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 신규 LED 광고보드를 도입했다.


FC서울은 지난 22일 열린 K리그 클래식 상주전 홈경기에서 최근 도입한 신규 LED 광고보드를 공개했다.

기존 FC서울의 LED 광고보드는 동쪽 터치라인 바깥에 일자로 위치해 있었다. FC서울은 북-동-남 3면을 아우르는 형태의 새로운 장비를 선보였다. FC서울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려는 장비를 시즌 말미에 이르러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2017년 시즌의 스폰서십 영업 활동이 이미 시작된 셈이다.

FC서울이 도입한 장비는 현재 국내 스포츠 구단에서 운영 중인 LED광고보드 중 최고의 장비라 할 수 있다. 남아공 월드컵, UEFA 챔피언스리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유벤투스의 경기장 등 유럽 최고의 축구 경기에 LED 광고보드를 공급한 독일의 TGI사에서 직수입한 장비다.


이번에 FC서울이 도입한 모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 홈 경기장에 현재 사용 중인 기종과 동일 모델이다. TGI사의 모델 중에서도 최신의 기술이 접목된 기종을 도입한 FC서울이다.

FC서울이 새로이 도입한 LED 광고보드는 기존에 사용되던 램프 타입 LED가 측면에서는 가시성이 떨어지던 단점이 있어 개발된 SMD 타입의 장비다. SMD 타입 LED는 가시각이 넓어 측면에서도 동일한 색상으로 눈에 인식된다. 저전력, 초 경량성이라는 장점도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백업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사실도 눈에 띈다. 격렬한 축구 경기와 경기 운영 인력에 의해 한 쪽 케이블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한 쪽 케이블에 의해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광고 내용이 표출된다. 또 축구장에 특화된 소프트웨어가 사용되어 터치스크린으로 간편하게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신규 LED 광고보드의 장점이다.

22일 새롭게 운영된 LED 광고보드와 광고 표출 형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기존 스폰서 사의 담당자들은 훨씬 밝고 선명하게 표출되는 광고 내용에 만족감을 표했다. 2016년 시즌의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FC서울의 향후 스폰서십 영업활동에 새로운 파트너들의 동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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