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지스컴퍼니 |
가수 YB, 허각, 케이윌, 박정현, 옥상달빛, 볼빨간사춘기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제주도민을 위로한다.
23일 안지스컴퍼니에 따르면 YB, 허각, 케이윌, 박정현, 옥상달빛, 볼빨간사춘기는 오는 11월 3일 제주도 보롬왓에서 '제3회 원더랜드 인 제주'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더랜드 인 제주'는 지난 7월 1일 첫 회를 시작으로 3회 째를 맞이했으며 그간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을 협찬, 지원 없이 치뤄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6팀의 뮤지션들의 무대 외에도 각종 부스 운영, 돗자리존,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해 온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형식의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안지스컴퍼니 김지훈(34) 대표는 "이번 3회 공연은 얼마 전 태풍 차바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메밀과 키 작은 수수 생산지인 보롬왓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문화 취약계층 분들을 우선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참여 뮤지션들도 이러한 지역 사정을 알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공연장소인 보롬왓은 메밀과 키 작은 수수 생산지이며 제주어로 '바람이 부는 밭'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