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대만 팬미팅 성료..'W' 명장면 재연+왕대륙 언급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10.23 09:17 / 조회 : 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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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종석이 대만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남다른 인기를 과시했다.


2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종석은 지난 22일 대만대학교 체육관(台大體育館 NTU Sports Center)에서 4000여 명의 뜨거운 성원 속에 2016 LEE JONG SUK FANMEETING 'VARIETY'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종석이 출연한 MBC 드라마 'W'가 대만 현지에서 막 방영을 시작한팬 미팅 당일 대만 현지에는 오전부터 비가 왔음에도 팬들의 긴 행렬이 장관을 이뤘다.

팬미팅 본 무대에 첫 등장한 이종석은 드라마 'W'에서 큰 화제를 낳았던 대사인 "꼭 찾아야 돼. 이 여자가 내 인생의 키를 쥔 것 같으니까"를 대만어 "뤼쒸 와에 쏘씨"(你是我的鑰匙, 당신은 나의 키)로 소화해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실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코너는 '더블유(Double U)' 이벤트였다. 드라마 'W' 속 명장면이었던 '강철'과 '오연주'가 '연애를 책으로 배운' 모습이 재연됐다.


무대 위 오른 세 명의 팬들과 함께 이종석은 그림책에서의 장면들인 '손깍지 끼고 무대 한바퀴', '마주 보고 볼 만져주기', '어깨에 5초간 기대기' 등을 현장에서 즉석 연출했다.

팬 미팅에 앞서 지난 21일 열린 기자회견에는 대만의 거의 모든 연예 매체인 약 70여 곳 취재진이 몰렸다. "대만 스타를 아느냐?"는 한 취재진 질문에 이종석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배우 왕대륙을 언급했다. 이후 왕대륙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SNS)를 통해 "이종석씨 넘 멋져요~ 앞으로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한국어로 화답했다.

이종석은 국내와 일본, 대만에 이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차기작인 영화 'VIP(감독:박훈정)' 촬영도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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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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