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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토트넘)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배치돼 62분 동안 활약했다. 하지만 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도싯주 본머스에 위치한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의 '2016~17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올 시즌 5승 4무(승점 19점)를 올리며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본머스는 3승3무3패(12점)를 올리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본머스 역시 4경기 연속 패하지 않으며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배치됐다. 에릭센과 라멜라, 델레 알리가 2선에 배치된 가운데 중원에는 완야마와 뎀벨레가 포진했다. 포백은 로즈, 베르통헨, 다이어, 워커 순. 골문은 요리스 골키퍼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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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날카롭게 침투에 성공한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프사이드 기가 먼저 올라갔다.
이후 홈팀 본머스의 공세가 시작됐다.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다니엘스의 슈팅이 요리스 골키퍼의 다리를 맞은 뒤 크로스바를 때리고 밖으로 나갔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칼럼 윌슨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다이어 다리를 맞고 나갔다.
토트넘도 반격했다. 전반 17분에는 라멜라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오른쪽 모서리를 살짝 스친 뒤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 전반 28분에는 에릭센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됐고, 재차 보루치 골키퍼가 쳐냈다. 손흥민은 29분 또 한 번 상대 수비 라인 뒤쪽으로 침투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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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0-0 동점 상태에서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공세를 더욱 강화했다. 후반 7분에는 라멜라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얀센 대신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의 첫 번째 교체 카드였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알리를 빼는 대신 시소코를 교체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본머스 역시 아이브, 칼럼 윌슨, 킹을 차례로 빼는 대신 그라델(59'), 아포베(81'), 프레이저(87')를 교체로 넣으며 총공세로 나섰다. 후반 44분에는 라멜라의 슈팅이 또 한 번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본머스 역시 후반 45분 아포베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지난 뒤 0-0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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