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홍기, 프로볼러 선발전 첫날 '통과 안정권'(종합)

김수현 AVG 221점 10위..이홍기 AVG 207.7점 27위 랭크

수원(경기)=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10.22 17:38 / 조회 : 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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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왼쪽)과 이홍기/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수현과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프로볼러 선발전 첫날 평균 200점을 웃도는 높은 기록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수현과 이홍기는 22일 경기 수원 빅볼볼링장에서 진행된 2016 한국 프로볼러 남자 22기 선발전 1차 실기에 참석했다. 203번 등번호를 단 김수현은 이날 총 15경기를 치러 평균 221점(총점 3315점)을 기록, 참가자 57명 중 10위에 랭크됐다.

1번째 경기에서 221점으로 출발한 그는 이어진 2번째 경기에서 278점을 기록,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올리는 등 출중한 볼링 실력을 뽐냈다. 200점 대로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던 김수현은 12번 째 경기에서 163점을 얻어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머지 3경기에서 258점, 202점, 227점을 획득, 프로볼러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김수현과 함께 조를 이룬 195번의 이홍기는 평균 207.7점(총점 3115점)을 기록, 27위를 차지했다. 이홍기는 209점으로 출발해 3번째 경기에서 278점까지 점수가 뛰어올랐다. 182점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다음 경기에서 224점으로 만회했다.

이어 164점으로 떨어졌으나 다시 208점, 195점, 202점, 200점 등 획득해 후반부에 갈수록 기복이 없는 플레이로 활약했다.

1차 선발전은 오는 23일 한 차례 더 펼쳐진다. 15경기를 추가로 진행하고, 평균 190점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2차 평가전을 치를 자격을 얻게 된다. 김수현과 이홍기가 첫날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1차 선발전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에 진출하기까지 어느 정도 안정권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2차 평가전은 오는 29일과 30일 진행되며, 통과자는 다음 달 중순 입소 교육 과정을 거쳐 신인 프로볼러로 최종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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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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