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바셋 "내 점수는 80점..잭슨보다 경험 많다"

고양=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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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리언 바셋. /사진=KBL 제공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준 오데리언 바셋이 자신에게 80점을 부여했다. 개인적으로 더 잘할 수 있었지만 팀 적인 측면에서는 만족한다고 자평했다.


바셋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서 18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오리온은 KCC를 81-69로 꺾고 개막전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바셋은 "팀으로서 승리를 거둬 가장 기쁘다. 개인적으로 내 자신에게 80점 정도를 주고 싶다. 개인적인 부문에서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팀적인 부문에서 만족한다"면서 "속공 상황에서 헤인즈에게 덩크 어시스트를 건네고 이승현과 투맨 게임을 했던 것이 생각난다. 리바운드를 잘 잡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바셋은 오리온에 합류했을 때부터 지난 시즌 오리온의 우승에 기여한 조 잭슨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 그는 "잭슨에 대한 이야기를 매일 듣는다. 잭슨도 좋은 선수지만 부담은 없다. 잭슨의 경우는 신인이었기 때문에 저보다 다른 리그 경험이 없다. 저는 7-8년 경험이 있어 훨씬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잭슨도 좋은 선수지만 저는 오리온의 좋은 슈터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더 좋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바셋은 어시스트 부문에서 욕심을 내겠다고 했다. 그는 "감독님이나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줬다. 오리온에 좋은 슈터들이 많기 때문에 패스를 많이 줄 수 있어 호흡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더블더블에 욕심을 내고 싶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오리온은 좋은 슈터들이 많기 때문에 다른 팀보다 나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경기 전 오리온이 우승 세리머니를 한 것이 동기 부여가 됐다. 내년에 그 자리에 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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