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볼러 선발전' 김수현·이홍기, 실력도 외모도 단연 으뜸(현장스케치)

수원(경기)=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10.22 12:09 / 조회 :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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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왼쪽)과 이홍기 / 사진=스타뉴스


프로볼러에 도전하는 배우 김수현과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1차 평가전에서 출중한 볼링 실력을 뽐내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김수현과 이홍기는 22일 오전 경기 수원의 빅볼 볼링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6 한국 프로볼러 남자 22기 선발전 1차 실기에 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30경기 중 6경기를 마친 상황. 두 사람은 1차 선발전을 통과하려면 30경기 평균 190점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김수현과 이홍기는 현재 나란히 평균 200점(총점 1200점)을 웃도는 고득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둘은 각각 평균 231.5점(1389점)과 217.2점(1303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참가자 57명 가운데 4위와 15위에 해당하는 높은 기록이다.

1번째 경기에서 221점을 마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김수현은 2번째 경기에서 278점을 기록, 이날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올리기도 했다. 이어 211점, 264점, 224점, 191점을 획득하며 프로볼러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이홍기도 순항 중이다. 209점과 246점으로 출발한 이홍기는 3번째 경기에서 278점을 얻어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182점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다음 경기에서 224점으로 만회했다.

앞서 이날 선발전에 앞서 진행된 연습경기는 취재진에게도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김수현과 이홍기는 이날 5번과 6번 레인을 오가며 몸풀기에 나섰다. 등번호 203번을 달고 레인에 오른 김수현은 2프레임부터 2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며, 등번호 195번을 붙인 이홍기도 스트라이크에 이어 스페어 처리를 깔끔하게 하며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본경기에 접어들자 두 사람은 한결 가벼운 몸으로 스트라이크 행진을 이어갔다.

김수현은 1프레임부터 5회 연속 스트라이크를 치자 주목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했다. 이홍기도 김수현과 가벼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미소를 지으며 선전을 다짐했다.

훈훈한 두 톱스타들의 이색 도전을 보기 위해 취재진과 팬들도 현장에 자리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22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1차 선발전을 치르게 된다. 1일 15게임씩 30게임을 진행하고, 평균 190점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2차 평가전을 치를 자격을 얻게 된다. 2차 평가전은 오는 29일과 30일 진행되며, 통과자는 다음 달 중순 입소 교육 과정을 거쳐 신인 프로볼러로 최종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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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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