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에릭 테임즈. |
전날 극적인 승리를 따낸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에릭 테임즈(30)가 돌아왔고, 전날 대타로 출전했던 이호준(40)이 선발로 뛴다. 전체적으로 전날에 비해 또 한 번 변화를 줬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펼친다.
NC는 전날 1차전에서 경기 내내 끌려갔다. 하지만 0-2로 뒤진 9회말 지석훈의 적시타와 이호준의 동점 적시타, 용덕한의 끝내기 안타를 더해 3-2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짜릿한 승리였다.
이제 2차전에 나선다. 이날도 승리하면, 한국시리즈 진출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유리한 상황에서 잠실 원정이 가능하다. 일단 기세는 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NC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1차전 라인업도 변화가 큰 편이었다. 그리고 이날 또 한 번 변동이 있다.
우선 테이블세터는 박민우과 김성욱이 출전한다. 1차전에서 3번을 쳤던 박민우가 '원래 자리'인 리드오프로 돌아왔고, 7번으로 출전했던 김성욱이 2번이다. 박민우와 김성욱은 1차전에서 나란히 멀티히트를 치며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은 '공격의 첨병'이다.
중심타선은 나성범-테임즈-이호준이다. 하위타선에는 박석민-권희동-손시헌-김태군이 배치됐다. NC 화력의 핵심인 '나-테-이-박' 타선이 돌아왔다. 테임즈가 징계에서 복귀하며 경기에 나서고, 전날 대타로 나섰던 이호준도 선발로 뛴다. 여기에 전날 4번이었던 권희동이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이날도 선발 출전한다.
◆ NC 다이노스 PO 2차전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김성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에릭 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